7월 30일 최치원문학관~고운사까지
사랑을 주제로 서로 발 씻어주는 세족식
고운문화장터 농산물 판매도

최치원문학관(관장 정우)이 주최하고 제16교구본사 고운사와 의성군이 후원하는 천년의 시간 속으로 맨발로 걸어요’ 행사가 7월 30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최치원문학관 문화공원과 고운사 천년 숲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과 최치원문학관 관장 정우스님, 고금선원장 노현스님, 안동불교사암연합회장 도륜스님, 중앙종회의원 탄하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범종스님, 의성불교사암연합회장 혜산스님, 김주수 의성군수,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최태림, 이충원 경북도의원과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안윤호 제16교구본사 신도회장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과 최치원문학관 관장 정우스님, 고금선원장 노현스님, 안동불교사암연합회장 도륜스님, 중앙종회의원 탄하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범종스님, 의성불교사암연합회장 혜산스님, 김주수 의성군수,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최태림, 이충원 경북도의원과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안윤호 제16교구본사 신도회장 등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은 오늘 여러분이 맨발로 걸으며발바닥에 흙과 돌이 닿는데 그 느낌을 잘 살피라며 다른 생각이 들지 않으면 그것이 곧 수행이”이라고 말했다.

천년의 시간 속으로 맨발로 걸어요 개막식 모습
천년의 시간 속으로 맨발로 걸어요 개막식 모습

김주수 군수는 이번 고운사 천년의 숲길 맨발걷기 행사를 통해 의성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농산물 판매 등으로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운사는 천년고찰로서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어 맨발로 걸으며 힐링하고 위로받고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등운스님과 참가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맨발로 걷고 있다.
등운스님과 참가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맨발로 걷고 있다.

산문부터 일주문까지 이르는 고운사 천년 숲길은 최치원이 걸었던 길로도 유명하다고운사를 대표하는 건물 가운데 하나인 가운루(駕雲樓)를 최치원이 지었으며 그의 호를 따서 고운사(孤雲寺)라 부른다고 했다.

고운사로 이어지는 숲길은 스님들이 빗자루로 쓸고 다듬어 맨발로 걷기에 최적화된 길이었다.

고운사 천년 숲길
고운사 천년 숲길

대구에서 행사에 참여한 최현숙(55씨는 건강에 좋다고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가 유행인 가운데이번 3회째를 맞는 고운사 천년 숲길 맨발 걷기는 산사의 천년 숲과 스님과 고전이 어우러진 명상의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이 행자의 발을 씻어주고 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이 행자의 발을 씻어주고 있다.

도착지에서는 서로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이 열렸다사랑을 주제로 한 세족식에는 큰스님과 행자부부연인모녀직장동료 등 참가자들이 서로의 발을 씻어주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사랑을 주제로 서로 발을씻어주는 세족식에서 건강과 행복을 발원했다.
사랑을 주제로 서로 발을씻어주는 세족식에서 건강과 행복을 발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의성농특산물 및 먹거리 판매와 함께 목판 인경과 천년 숲길 가새 전시회최치원문학관 기획전시 고운 시색을 입다’ 전시가 진행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이어서 오후에는 유명 가수를 초청한 음악회를 계획했지만중부지역 집중호우로 피해가 커지면서수해 이재민과 유가족들 아픔을 위로하는 뜻을 담아 취소했다.

김주수 의성군수가 응원 챌린지를 작성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가 응원 챌린지를 작성하고 있다.
최치원문학관 관장 정우스님과 직원들의 파이팅!
최치원문학관 관장 정우스님과 직원들의 파이팅!
의성군특산품을 사고 있다.
의성군특산품을 사고 있다.
고운사 천년숲길
고운사 천년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