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문학관
최치원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다
- 1. 최치원의 인생여정
최치원의 일대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한 공간.
장안에서의 수학 기간, 낙양에서의 문필 생활, 율수현과 양주에서의 관직 생활, 신라로 돌아오는 귀국길 여정, 귀향 후 관직 생활 등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 2. 최치원의 영향력
문인 최치원
최치원은 17년 간 당나라에 머물며 여러 문인들과 사귀며 글재주를 갈고 닦았다. 그는 표·장·격(檄)·서(書)·제문(祭文)·잡서(雜書)·시 등 1만여 수에 달하는 글을 남겼으나 오늘까지 전해지는 것은 <계원필경>, <법장화상전>, <사산비명>뿐이고, 그 외는 <동문선>에 시문 약간, <사기(寺記)> 등에 기(記)·원문(願文)·찬(讚) 등 그 편린만이 전하고 있다.
시인·관인 최치원
수많은 시문을 남겼으나 현재 전하고 있는 것은
<계원필경>에 실린 60수를 포함해 120여 편에 불과하다. 시인으로서 활약한 최치원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의 다양한 시문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직접 나만의 시를 지을 수 있는 체험 공간과 골품제와 혼란이 가중된 나라의 개혁을 위해 작성했던 최치원의 [시무 10여조]와 같은 '대한민국에 바라는 시무10여조'를 작성해 보는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역사가 최치원
영상실에서는 왕명으로 짓게 된 [진감선사비문], [낭혜화상비문], [지증대사비문 선사비] 3점과 [대숭복사적비] 1점의 <사산비명(四山碑銘)>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자료는 유·불·선 및 문학사, 중국 역사의 사례를 서술하고 있으므로 중요한 역사적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 3. 최치원이 남긴 유물
최치원의 사상
불교, 유교, 도교 각종 종교의 가르침은 다르나 결국 만물이 만나 어우러진다는 '유·불·선(儒佛仙) 통합사상'에 대해 저술한 <난랑비서문>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최치원을 그린 다양한 영정을 통해 후학에 미친 관료의 모습, 유학자의 모습, 신선의 모습 등을 엿볼 수 있다.
최치원관련 유적지
당대 지식인으로 명성을 떨쳤던 최치원은 후대 고려의 학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려에 대한 최치원의 기대와 통치 이념에 영향을 준 사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국 각지 그가 작명했거나 친필로 남긴 석각, 현판 등을 현재의 모습, 오늘날 최치원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최치원의 국내 유적지를 볼 수 있다.
최치원의 문집
최치원이 남긴 시문은 <계원필경>, <사산비명>을 포함하여 '삼국사기'에만도 문집 30권이 전한다고 기록할 정도로 방대하다. 최치원문학관에서는 위 사진에 나와 있는<법상화상전>을 비롯해 <토황소격문>, <계원필경>, <동문선> 등 다양한 문집을 감상할 수 있다.
- 4. 고운 쉼터 & 중정
고운쉼터
고운 쉼터에서는 최신 도서부터 불교 서적, 문학집, 논문집, 어린이 서적 등이 배치되어 있어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중정
최치원 조형물을 보며 고운 선생이 추구했던 삶을 되돌아보고 나아가 내 삶의 목표를 찾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